26일 낮 제주항공에서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 (편명:OZ8124)에서 상공에서 착륙을 준비하던 비행기 안에서 33세의 남성이 무단으로 비상문을 개방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으나 놀란 승객들과 울산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 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였던 어린 학생들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항공사 관계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인력과 경찰들이 출동하였습니다.
국토부 항공실에 따르면 착륙 2~3분 전 오후 1시경 200m 상공에서 비상구가 열렸으며 비상문을 개방한 30대 남성은 '실수로 문을 열렸다고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 경찰청은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33세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습니다.
해외외신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사건에 대한 놀라움과 한편으로 무사착륙을 하여 다행이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만약 비행 중 비행기 출입문이 열리면 기내 기압이 떨어져 벨트를 메지 않은 사람이나 물건은 기내 밖으로 빨려나가며 기내 산소 농도가 급격히 감소하여 구토나 저산소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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