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중입자 치료 대상 및 효과와 비용 그리고 후기

by 리딩-존 2023. 4. 27.

 암치료의 정복의 새로운 길이 될 중입자 치료가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하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런 꿈의 암치료라 불리는 중입자 치료에 관한 대상 및 비용, 효과, 후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입자 치료란

중입자는 원자를 구성하는 입자 중에서 수소보다 무거운 입자를 중입자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중입자로는 탄소, 네온 실리콘 등이 있으며 이 중 암치료에서 효과가 입증된 중입자는 탄소이며 이 때문에 중입자 치료를 탄소이온치료라고도 합니다.

중입자 치료는 1973년 미국 Berkeley 연구소에서 네온을 이용한 치료를 시작하면서 시작이 되었으며 그 후 1977년 현재 중입자 치료로 적합한 탄소를 이용하여 중입자 치료를 환자에게 치료하였습니다. 그 후 일본, 독일 등 선진국에서 중입자 치료를 시행하여 암치료에서 중입자 치료의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하였습니다. 

 

 

중입자 치료 대상 및 효과

 일반 방사선치료는 X선을 인체에 투입하여 암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암세포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 과정에서 방사선이 피부나 암세포 근처의 정상세포까지 함께 손상시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입자 치료는 중입자의 고유한 특성(브래그 피크)으로 인체 내의 정상 조직을 투과하여 암세포에 도달하는 순간 막대한 양의 방사선 에너지를 쏟아내어 암세포를 죽이고 그 이후 방사선 에너지가 급격하 사라지기 때문에 부작용이 현저히 적고 치료 후 환자의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장점으로 기존 방사선 치료로 큰 효과가 없었던 암종들에게 기존 치료보다 효과적인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간암, 폐암, 췌장암, 전립선암에 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보다 높은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효과적인 암종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립선암: 전립선암은 다른 종류의 방사선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탄소이온 치료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경우, 주변조식 손상 없이 탄소이온이 암세포를 파괴합니다.
  • 뇌종양: 뇌종양은 뇌 안에 정상 조식을 손상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중입자 치료를 통해 주변 정상 조직을 최소한으로 손상시키기 때문에 뇌종양 치료에 새로운 길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 간암: 간암은 일부 환자에서만 치료가 가능하며, 주변 조직을 최소한 손상시키는 탄소 이온치료가 적합합니다. 
  • 뼈암: 뼈암은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에서 치료하기 힘든 부위에 발생하기 때문에 중입자 치료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 비장암: 비장암은 전통적인 방사선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입자 치료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중입자 치료 비용과 후기

 중입자 치료 시설을 가진 나라는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중국, 일본, 대만 6개 국이며 이번에 우리나라에도 도입을 하여 총 7개국의 한국이 포함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중입자 치료 시설이 없었을 때에는 가까운 일본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치료비용은 체류비용과 합하면 1억 원이라는 많은 치료 비용이 들었습니다. 중입자 치료는 비용이 매우 높은 치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제 국내 도입이 되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치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의 아직 정확한 치료비용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12회 치료에 약 6천만 원 선의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보험은 적용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중입자 치료에 대한 후기는 아직 충분하지 않지만, 일부 환자들은 치료 전후 생활의 질이 크게 개선이 되었으며 치료 중에도 통증이 없고 회복도 빨라 치료 후 바로 귀가가 가능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 중에는 일시적으로 피로감이나 오래 시간 치료를 받는 경우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중입자 치료가 모든 종류의 암에 효과적인 것은 아니므로 꼭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치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중입자 치료기는 연세의료원 세브란스 병원에 중입자치료센터 고정형 치료기 1대와 회전형 2대 규모로 중입자 치료기가 설치되며 총 3대의 중입자 치료기로 하루에 50명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도 중입자치료를 도입한다고 발표하였으며 중입자 치료의 대중화가 곧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댓글